1. 출장개요
2. 출장내용
3. 세부 연수 활동 내역
- Wallasea Island
- Minsmere reserve
- Titchwell Marsh
- Snettisham, The wash
- 휘어스호 해수유통구 및 통선문
- 오스터스켈트댐 하굿둑
- 브루어스댐, 젤란드항, 조류 보호 친환경 휴게소
4. 과제(연구) 반영 및 시사점

충청남도는 해양생태복원과 관련한 해외 선진 사례를 조사하기 위해 2024년 11월 영국과 네덜란드를 방문하였다. 영국에서는 RSPB(왕립조류보호협회)가 주도한 갯벌과 습지 복원 사례지를 탐방하였고, 네덜란드에서는 하굿둑 개방과 해수유통을 통해 수질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룬 델타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하였다.

Wallasea Island는 농지의 활용도가 낮아진 해안저지대를 민간 주도로 매입하고 갯벌·습지로 복원한 사례이며, Minsmere와 Titchwell Marsh는 조류 보호를 위한 다양한 인공서식지와 탐방객 편의시설을 갖춘 대규모 보호구역이다. 특히 Minsmere는 생태보전과 관광의 조화를 보여주며, 민간이 주도하는 복원 방식과 낮은 토지 가치의 활용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와 다른 접근을 보여준다.

Snettisham은 간척사업이 철회된 갯벌 지역으로, 시민과 어촌계의 협력 아래 조류 보호 및 어업규제를 병행하는 생태복원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철새 번식시기 해변 출입을 통제하고, 전용 탐방로를 운영하는 등 생태 보전과 관광을 양립시키고 있으며, 우리나라 서해안과 유사한 지형을 갖고 있어 참고할 만한 사례로 평가된다.

네덜란드에서는 해수유통을 통한 하구호 생태복원 사례로 휘어스호와 오스터스켈트댐을 방문하였다. 휘어스호는 수질 악화로 인해 해수유통 터널을 설치해 빠르게 수질을 회복하였으며, 생태계 회복과 관광 수요 증가로 지역경제가 다변화되었다. 오스터스켈트댐은 방조제 대신 개방형 수문을 도입해 홍수 예방과 해수 유통을 병행하는 구조로, 생태관광지 조성 및 농업에서 관광산업으로의 전환을 유도하였다.

브루어스댐 일대에서는 조류 친화적 생태휴게소 및 해양레저 기반시설이 결합된 사례를 통해, 해수유통이 관광자원화로 이어지는 방식이 확인되었다. 이 지역은 해양기상이 나쁜 날에도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생물과 공존하는 인공구조물 활용 사례도 포함되어 있다.

충청남도는 이 연수를 통해 부남호 등 도내 연안담수호의 복원사업 추진 시 수질 개선을 넘어 해양관광과 생태복원이 연계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구상하고자 하였으며, 향후 국비 확보와 정책 연계, 중장기 과제 발굴에 이 자료를 활용할 예정이다.